매년 단오에 황해도 일대 해서지방에서 행해지던 탈춤인 강령탈춤.
양반에 대한 조롱, 파계승에 대한 풍자, 일부처첩(一夫妻妾)의 삼각관계와 서민 생활의 애환 등을 담은 것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돼 있다.
마을을 순회하는 길놀이와 재앙을 물리치고 마을의 번영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서막고사로 시작해 사자춤, 말뚝이춤, 상좌춤, 미얄영감 할미춤 등으로 구성된다.
전체 3시간30분 정도인 연희시간을 90분 동안 주요 대목만 간추려 선보이는 야외공연 '국립국악원 우면산 자락 초록음악회-재밌어요'가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야외무대 별맞이터에서 열린다. 우천시 실내 공연장인 예악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강령탈춤보존회의 김정순 회장을 비롯해 보유자 김실자, 이정석, 송용태와 전수조교, 이수자, 전수자 등 모두 24명이 출연한다.
티켓은 전석 무료이며 문의는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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