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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예술가·관객들 한자리…말못 할 사연들 나눈다

음악드라마 '사연' 24일부터 매일 밤 9시 소극장 판서 열려

음악드라마 '사연'이 24일부터 8월 2일까지 매일 밤 9시 소극장 판에서 열린다. (desk@jjan.kr)

TV를 틀었지만 4대강에, 세종시에, 재미없는 뉴스만 흘러나온다. 일찍 잠이나 자볼까 하고 누웠지만, 열대야에 밤잠 이루기도 틀렸다. 이럴 때에는 공연이 최고다.

 

9시 뉴스를 겨냥한 음악드라마 '사연'이 24일부터 8월 2일까지 매일 밤 9시 소극장 판에서 열린다.

 

음악드라마 '사연'은 극단 문화영토 판과 이창선 대금스타일밴드가 시도하는 새로운 형식의 실험. 그동안 무대 위에서 이야기를 위한 연주에 머물렀던 음악을 중심으로 한 '음악을 위한 이야기'다.

 

전주시립국악단의 대금 주자 이창선이 2009년에 발표한 음반 '꿈꾸는 소년'을 바탕으로 연극적 요소와 이야기를 첨가해 음악이 이야기를 통해 풍성해질 수 있도록 제작했다. 장걸 문화영토 판 기획실장은 "각각의 장르마다 개별적인 콘텐츠가 소비적 생산에 치우쳐져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의 특수성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한 경쟁력있는 작품을 생산하기 위한 시도"라고 소개했다.

 

유년 시절의 순수함이 살아있는 '술래잡기'와 사춘기 소년의 혼란스러움을 표현한 '꿈꾸는 소년', 아버지의 든든한 어깨에 대한 믿음을 담은 '다향' 등이 연주되며, 무대에서 한 번쯤은 이야기하고 싶어 했던 예술가들의 내밀한 이야기가 함께 한다. 관객들에게도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사연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안세형 이창선 황상진 김영주 허지훈 등이 출연하며, 이창선이 직접 음악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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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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