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훈군 등 11개팀 수상
원광대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공간환경·산업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최근에 막을 내린 제23회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비롯해 특선, 장려상, 입선 등 모두 11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거머줘 화제가 되고 있다.
원광댐(총장 나용호)에 따르면 월간인테리어가 주관, 국내·외 학교와 일반인 등이 참가해 총 486개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 디자인학부 정상훈군(4년)이 대상을, 디자인학과 석사과정 천병우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우수상 2점, 특선 14점, 장려상 35점 등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원광대 디자인학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대상을 수상하면서 2년 연속 대상작을 출품하는 기염을 토해 내면서 국·내외 디자인교육 및 실무 관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대상을 차지한 정군은 주거형 작업공간으로 '공간이 자라다'란 주제를 통해 자연과 성장, 에너지, 반복 등의 개념을 형태생성과 변형을 연결해 밀도있는 접근을 이루었으며, 특히 바이오 테크(Bio-Tech)와 자연 그리고 지속가능한 공간을 디자인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변형 가능한 공간'을 주제로 다목적 전시공간을 디자인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천씨의 작품은 다양한 기능을 일관된 조형언어로 대응해나가는 방법론을 보여준 수작으로 평가 받았으며, 매우 안정된 형태의 비례감각과 디지털미디어 표현은 다른 작품에서 발견될 수 없는 감각적 표현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인테리어디자인 대전은 역대 수상자들이 대학교수와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등 많은 재원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공모전으로 한국인테리어디자인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원광대 미술대학은 지난 4일까지 안산단원미술관에서 열린 제13회 세계평화미술대전에서 순수미술학부 4학년 성은선양(서양화 전공)이 최우수상을 차지한 가운데 같은 서양화 전공 김환태, 홍정우, 길오인, 박희정, 송하영 등 학생 5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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