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전주공연
우리 민요와 가곡을 우리말로 부르는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이 전주를 찾는다.
KBS 전주방송총국(총국장 곽윤전)의 여름 특집 공연에 초청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이 25일 오후 7시30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 오른다.
한국인 지휘자 임재식씨의 지휘로 스페인 가곡을 비롯해 한국 가곡, 민요를 한무대에서 만나본다. 1부는 스페인 가곡으로 열고, 2부는 한국 가곡과 민요로 닫는다. '별','새야 새야 파랑새야','보리밭'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가곡과 민요들로 선보인다. 합창 단원들은 전통 복식인 한복을 입고 나와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
밀레니엄 합창단은 50년의 역사를 가진 스페인의 대표 합창단으로 총 단원 80명 중 25명이 방문한다. 임재식 지휘자가 고국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우리 민요와 가곡을 단원들에게 가르치면서 무대가 시작됐다.
임 지휘자는 지난 2002년 동양인 최초로 스페인 국영 방송국 RTVE의 Orfeon Magerit 합창단 상임 지휘자로 취임, 현재까지 스페인과 한국 문화 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전석 초대석. KBS 전주방송총국에서 초대권을 받아 입장하면 된다. 문의 063) 270-7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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