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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류경선 사진전

'바다! 그 기억을 그리다'

류경선 作 (desk@jjan.kr)

류경선 사진전 '바다! 그 기억을 그리다'

 

30일∼10월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류경선 중앙대 사진학과 명예교수(65)가 사용하는 카메라는 '자동차 핀홀 카메라(바늘구멍 사진기)'다.그는 1t 트럭에 0.5㎜의 구멍을 만들어 만든 카메라를 들고 울진, 포항 등 동해안에서 군산, 서천, 강화 등 서해안 전국의 바다 구석구석을 찾았다. 그의 '자동차 핀홀 카메라'는 국내 최초이자 규모로도 가장 큰 것. 인천에서 자고 나란 그에게 바다는 원초적 삶의 시작이자 노스탤지어적인 대상이다. 그는 "한 장의 사진을 얻는 데 몇 초의 시간도 걸리지 않는 요즘 교단에서의 삶을 마무리하면서 좀 더 느리게 그러나 더욱 풍요롭게 살고자 하는 삶의 여유와 성찰을 발견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광학 렌즈를 사용하는 카메라와 비교할 때 특유의 몽환적 색감이 연출되는 것이 특징. 사진 주변부가 다소 어두워 상대적으로 사진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그는 "중요한 것은 디카든 '핀홀 카메라'이든 새로운 것을 찾으려는 창조적 정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전북지회, 중앙대 사진학과 동문회가 주관했으며, 중앙대 사진아카데미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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