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부대에 위문 편지도
이명박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 날인 지난 21일 수도권에 갑자기 내린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 대책을 진두지휘하느라 바쁜 추석 연휴를 보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오후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부터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관련기관에 비상근무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추석인 22일에는 임태희 대통령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김희정 대변인과 함께 중앙재난대책본부 상황실과 최대 침수지역인 서울시 양천구 신월 1동 다세대 주택을 찾아 수해대책을 지휘했으며, 양천구 신영시장과 신월 1동 3개 가구를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23일에는 레바논 동명부대와 아프가니스탄 오쉬노부대, 소말리아해역 청해부대, 아이티 단비부대 등 해외 파병부대에 이희원 대통령 안보특별보좌관과 장광일 국방부 정책실장을 통해 격려 편지를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편지에서 "추석을 맞아 가족이 많이 그립겠지만 항상 여러분 뒤에는 조국이 있음을 기억하고 임무에 충실해 주기를 바란다"며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귀국하는 날까지 건강과 무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김윤옥 여사와 함께 KBS1 TV 생방송 토크쇼 '아침마당'에 출연해 '대통령 부부의 사람 사는 이야기'를 주제로 1시간 넘게 대통령 부부의 특별하고도 평범한 일상을 이야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작고한 모친의 얘기를 하면서 한동안 눈물을 흘리면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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