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영화
▲ 제8요일(The Eighth Day, 1996):벨기에, 프랑스, 영국:자코 반 도엘 감독:
해리(다니엘 오테이유)는 사회적으로는 성공한 세일즈 강연자이나 부인과 별거중이라 딸도 부인도 만나지 못하는 상태이다. 일에 쫓기다 자신을 찾아온 아이들을 만나지 못하자 자신의 생활에 상실감을 느낀 해리는 비오는 어느날 밤길을 가다가 우연히 조지의 강아지를 치게 된다.
조지(파스칼 뒤켄)는 정신지체아로 어머니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현실과 환상 사이를 오락가락한다. 이런 조지를 그냥 두지 못하고 집으로 데려온 해리는 조지가 만나는 사람마다 구애를 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고 초콜릿 알레르기가 있으면서도 자신을 주체 못하는 그가 싫으면서도 책임감과 그의 순수함에 매력을 느낀다. 그러나 조지는 요양원으로 돌아가야 했다. 조지는 요양원에서 친구들과 재탈출하여 해리의 강연장으로 나타난다. 조지의 돌연한 출현에 해리는 강연장을 등지고 조지와 버스를 훔쳐타고 딸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아내의 집으로 향하는데...
▲ 내니맥피Nanny McPhee:판타지:프랑스, 영국, 미국:2005:감독 커크 존스:
세드릭 브라운 (콜린 퍼스 분)은 아내를 일찍 여의고, 올망졸망한 일곱 아이를 키우는 홀아비 아빠다. 그는 너무 많은 아이들을 키우느라 재정상태도 일찍이 바닥나서, 그나마 아내의 부자 고모인 아델라이드 백작부인으로부터 받는 원조가 없다면 거리로 나앉게 될 상황에 놓여있다. 그렇게 되면 사랑하는 아이들과도 생이별을 해야 할 판. 그런데 아델라이드 고모는 세드릭이 혼자 애들을 키우는 걸 못마땅해 하며, 한 달 안에 재혼을 하지 않으면 원조를 끊겠다고 압력을 넣어온다. 하는 수 없이 세드릭은 평판이 안 좋은 퀴클리란 여자와 맘에도 없는 결혼을 서두른다. 한편 아빠의 속사정을 모른 채, 그가 자신들한텐 신경도 안 쓰고 새장가들 생각만 한다고 여긴 아이들은 보모들이 오는 족족 쫓아내고, 일부러 심한 말썽을 피워 아빠의 관심을 끌려고 한다. 그런데 더 이상 어디서 유모를 구해볼 도리가 없게 된 그들 집에 신비한 힘을 가진 "맥피"(엠마 톰슨분)가 홀연히 나타나는데.........
■ 관련 도서
▲ 하치 이야기:신도 가네토 저:박순분 역:책이있는마을:2010:
17개월의 짧은 행복, 그리고 10년의 긴 기다림!
강아지 다리가 '팔(八)'자를 닮은 것을 보고 교수는 '하치'라는 이름을 지어주는데…. 한 마리 개의 거짓 없는 일생을 통해 사랑과 믿음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실화로, 할리우드에서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었으며, 세계적인 배우 리처드 기어가 주연으로 출연, 감동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일본 열도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도쿄 시부야 역, 한 마리의 개가 10년을 한결같이 주인을 마중 나왔다. 세상을 떠난 주인은 끝내 돌아오지 않았지만, 그 개는 죽음에 이르기까지 주인을 기다렸다. 70여 년이 지난 지금 그 개는 동상이 되어서 여전히 시부야 역을 지킨다. 그 개의 이름은 하치. 일본의 대표적 충견이다. 이번 책이있는마을에서 출간된 '하치 이야기'는 바로 일본의 대표적 충견, 하치의 실화를 다룬 소설이고, 영화로도 만들어진 작품이다.
▲ 악의 종말:롤프 데겐 지음:박규호 옮김:현문미디어:
인간은 자신의 이익과 쾌락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존재인 동시에 때론 자신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면서까지 남을 돕는 이타적인 존재다. 독일의 과학 전문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선과 악이 모두 인간 유전자에 내재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진화생물학, 행동생물학, 뇌과학, 심리학 전문가들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선악을 구별하려는 인간의 욕구는 사회적 산물이나 종교적 성취가 아니라 인간의 본능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 신문으로 읽기
어려운 이웃에 '나눔과 베풂' 실천을
우리 주위에 먹고 살기가 힘든 사람이 아직도 많다. 경제난이 지속되면서 어려운 이웃이 늘어나고 있다. 병들어 지쳐 있는 사람부터 의지할데 없이 하루 하루를 지내는 독거 노인도 많다. 누군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정작 도움을 주는 인정의 발길이 갈수록 뜸해지고 있다. 경제 상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 돕는 손길이 줄었다. 남을 돕는 것은 물질만으로만 하는 것은 아니다. 마음 써 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재칠시(無財七施)란 말이 있듯 꼭 물질을 주어야만 베푸는 것은 아니다. 남을 배려하는 착한 마음만 있어도 도움이 된다는 것. 남에게 물질을 전달해서 베풀어 주는 것을 일반적으로 보시(布施)라고 한다. 성경에는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구절도 같은 맥락이다. 불교에서는 가장 으뜸으로 치는 보시를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라고 한다. 남에게 주었다는 것조차도 잊어 버려야 한다고 한다. 요즘 우리 주변에 이처럼 보이지 않게 착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고개가 갸우뚱 거려진다.
선행은 남 몰래 해야 값이 있는 법이다. 덕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요란하지 않으면서 조용히 기부천사가 되면 그만인 것이다. 얼마나 아름다운 손인가. 체면치레용 기부는 자칫 가진 자들의 위선으로 비춰질 수 있다.그런 점에서 해마다 전주시 중노송동사무소에 거액을 기부하는 얼굴 없는 천사는 우리 사회의 귀감이 아닐 수 없다.말없이 행동으로 보여주는 이 같은 기부야말로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궈 주는 사랑의 용광로다.
올해도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나섰다. 올 성금 목표는 33억2100만원이다. 사랑의 온도탑이 설치됐다.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예전처럼 남을 돕는다는 마음이 모아져 나간다면 사랑의 온도탑은 날마다 올라 갈 것이다. 사랑은 어떤 난관도 극복해 나갈 수 있다.나와 우리 가족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이기주의가 팽배해 있는 한 공동체는 어렵다. 이제 선진국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마당에 우리들의 기부의식도 바꿔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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