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3:36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일반기사

혁신학교 선정기준 자발성과 실천의지

도교육청 내년 15개교 운영 "가산점 없어 교사 열정 중요"

전북도교육청의 혁신학교 선정은 학교장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의 자발성과 실천의지를 가장 중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요 조사를 거쳐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혁신학교에 대해 충분히 설명한 뒤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학교만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북도교육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새로운 학교교육 모형 창출과 확산을 위한 2011 혁신학교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당초 내년에 10개 안팎의 혁신학교를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상반기에 10개, 하반기에 5개 등 15개 안팎으로 늘렸다.

 

또 내년 상반기 운영학교를 선정하기 위해 오는 10월 14일까지 혁신학교 희망에 대한 가수요 조사를 실시한 뒤 20일에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11월 4일까지 운영계획서를 제출받는다. 혁신학교 공모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자율학교 신청을 마쳐야 한다. 혁신학교를 운영할 의지와 경험을 가진 교사들을 모으고 교과운영을 특색있고 창의성있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교사에 대한 초빙권(최대 50%)과 교육과정 운영 자율권을 가진 자율학교 지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운영계획서 평가와 학교장 면접, 학교실사 등을 거쳐 11월말까지 혁신학교를 선정·통보하고 12월말에는 교직원에 대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혁신학교는 공모형과 인증형, 지정형 등 3가지 방식을 통해 지정되며, 도교육청은 공모형에 비중(70% 정도)을 두고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혁신학교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학교당 1억원 안팎의 예산을 지원하지만 학력향상 중점학교나 방과후중점학교, 전원학교 등과의 중복지원은 하지 않는다.

 

김지성 대변인은 "혁신학교는 연구학교 등과는 달리 승진가산점도 없기 때문에 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이 전제돼야 한다"며 "혁신학교 근무를 희망하는 사람도 있고 기피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자율학교 지정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원 leesw@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