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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 들녘에서 한바탕 놀아보세~"

김제 벽골제서 6일 개막…입석줄다리기·가수 현숙 효열비 제막 등 열려

김제 지평선 축제가 열리는 벽골제 일원에서 연날리기에 참가한 외국인들(왼쪽)과 들녘 메뚜기잡기에 참가한 가족들의 모습(오른쪽). (desk@jjan.kr)

'글로벌 명품축제! 비전 2010' 제12회 김제지평선축제가 6일 벽골제(사적 제111호) 및 시내 일원에서 그 성대한 막을 올린다.

 

6년연속 대한민국 최우수문화관광축제에 빛나는 지평선축제는 김제의 문화, 관광자원, 산업, 풍습 등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으로, 올해의 경우 벽골제 설화가 담긴 쌍룡놀이 및 풍년을 기원하는 입석줄다리기, 김제농요가 이어지고 있는 만경들노래 등 김제지역 문화자원을 활용, 주체성을 반영한 특색 있는 참여·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뒀다.

 

6일 오후 3시 벽골제 현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건식 김제시장을 비롯 최규성 국회의원,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 강창희 전 과학기술부장관, 이석 황실문화재단 이사장, 김남곤 전북일보 사장, 도내 시장·군수, 도의원, 시의원, 외교관, 내·외국인 관광객 등 5000여명이 참석해 지평선축제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오후 1시에는 벽골제 인근 아리랑문학관 옆에 세워진 김제출신 효녀가수 현숙 효열비 제막식이 열릴 예정으로, 현숙 효열비 제막식에는 방송인 송해씨를 비롯 설운도·김성환·박상철·오로라·윙크 등 많은 인기가수들이 우정출연, 축하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개막식에서는 내빈 인사말을 생략하고 오로지 축제를 위한 간단한 의식절차만 거행한 후 관광객 중심 행사로 치러지며, 웅장한 쌍용의 용오름과 새만금시대 김제인의 열정적인 모습을 담은 김제에 흐르는 생명의 젖줄을 테마로 한 종합퍼포먼스로 김제 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공식행사가 종료된 오후 6시부터는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심포 망해사에서 초청자 리셉션이 클래식 공연과 함께 열리고, 이어 구수한 말투로 전 국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김성환씨의 사회로 현숙·남진·노라조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쇼가 이어진다.

 

이번 축제는 다양해진 프로그램에 걸맞게 벽골제 행사장이 대변신을 꾀했으며, 관광객 편의시설과 주차장, 전통가옥테마마을, 농경사주제관, 쉼터 등은 관광객들의 아련한 향수와 추억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이제 지평선축제는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축제로 거듭났다"면서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경문화축제로서 자신있게 권하니 꼭 한번 다녀가 고향에 대한 향수와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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