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마음 - 따로 또 같이展
대학교수, 음악방송 진행자, 의사가 따로 또 같이 모여 첫 전시를 열고 있다. 11일까지 전주 교동아트스튜디오에서 열리고 있는 '2010 한마음 - 따로 또 같이'전은 지인들의 자화상이 조우되는 자리다.
참여작가는 이창규 원광대 미술대학 명예교수, 이경태 전주교통방송 월드음악 진행자, 최경수 한마음병원 원장, 정상현 우석대 행정학과 교수.
이창규 교수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두 사람과 그림 그리기를 즐기면서 인생을 살아가는 두 사람이 만나 한마음 모임을 결성하고, 첫 전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40여 년 넘게 붓을 잡은 미술대학 교수, 최근에서야 미술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의사에 이르기까지 미술에 몸 담은 시간은 각기 다르지만, 솔직담백한 자화상이 담겼다. 이들은 첫 회원전이지만, 앞으로도 마음을 모아 정기전을 꾸준히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10 아르노마드전
"같은 길을 걸으면서도 서로 다른 시선으로 찾아낸 것들이 소중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림 속에서 늘 행복한 유랑이 되길 꿈꾸면서 연 전시입니다."
아르노마드회(회장 명안나)가 열고 있는 두번째 회원전. 유화를 사랑하고 고집하는 이들이 지난해 창단, 고정순 김경은 명안나 문상희 양재호 조영란씨가 참여했다.
김경은씨는 "유화는 텁텁하면서도 묵직한 맛이 있어 보면 볼수록 질리지 않는다"며 "이런 매력에 빠진 이들이 앞으로 더욱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뜻을 모아 회원전을 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유채꽃, 첫 가을의 풍광, 정읍 산외마을 등 사실적인 유화를 화폭에 담았다. 서로 다른 듯 닮은 화폭이 가을의 향기를 전한다. 개막식은 8일 오후 5시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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