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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30년 이상된 학교 203동…내진설계 안돼 큰 피해 우려

국회 박영아의원 국감 자료

도내 상당수 학교의 건물이 내진설계가 안된데다 30년 이상된 시설도 적지 않아 만일 지진 등이 발생할 경우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국회 박영아의원이 지난해 실시된 비내진 학교시설 내진보강 우선도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에 따르면 도내 일선학교의 시설물중 지진발생때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건물이 405동 133만㎡, 중규모 피해예상이 261동 61만㎡, 소규모 피해 178동 33만6000㎡ 등이다. 이는 전국 총시설물 대비 대규모 피해는 4.8%, 중규모 피해는 8.5%, 소규모 피해는 5.8%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학교나 학생수 등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준이다.

 

더욱이 도내 비내진 시설물중 50년대 이전에 준공된 것이 2동, 60년대 준공건물이 21동, 70년대 준공건물이 185동 등 전체 1164동중 7%에 해당하는 203동이 30년 이상된 것이어서 만일의 사고때 큰 피해가 우려된다. 80년대 준공은 265동, 90년대 준공은 377동, 2000년대 준공은 314동이다.

 

박의원은 "중국 쓰촨성 지진으로 많은 어린학생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재난이 발생할 경우 학교는 대규모피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철저한 준비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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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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