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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수제 수위 낮춰 공사…내측 어선, 해측으로 이동해야"

사업단, 안전관리 방안 검토…감척사업 참여 당부

새만금 내부개발 방수제공사의 본격 착공을 위해 내측 수위가 낮춰짐에 따라 안전관리 등을 위해 방조제 내측 어선의 해측 이동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20일 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에 따르면 새만금 방조제가 완공됨에 따라 내부개발 방수제 공사를 올해부터 총 길이 54.2km를 9개 공구로 나눠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완공목표 연도는 오는 2015년이다.

 

이를 위해 새만금사업단은 조만간 방조제 내측 수위를 낮출 예정이다.

 

새만금사업단은 급격한 수위변화에 따른 환경적 영향 최소화를 1일 0.2m씩 최종 1.6m를 낮추기로 했다.

 

더불어 방조제 내측어선의 해측 이동을 유도하기 위해 통선문은 등록선박과 관계 없이 내측에서 해측으로만 통선토록 운영하기로 했다.

 

신시 및 가력배수갑문을 통해 이달 18일부터 25일까지 매일 통선(선박 5대 이상일 경우)을 시키고, 25일 이후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선박 수와 관계 없이 매일 통선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방조제 내측에서 어업활동을 하고 있는 어민들이 대체어항 확보 등의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어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내측에는 무허가 어선 400여 척을 포함해 950여 척이 어로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더구나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에서는 어선 수를 줄이기 위해 감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실적이 부진한 상황이다. 국비와 시·도비 포함해 총 264억원으로 감척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감척 신청예정인 374척 가운데 감척된 어선은 65척에 불과하다.

 

새만금사업단 관계자는 "올 11월까지 계약 체결이 안되면 사업비가 불용처리 되므로, 이 기회를 활용하여 적극 감척사업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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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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