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립어린이합창단 뮤지컬
남원시립어린이합창단이 22일 오후 7시30분·23일 오후 3시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창작 뮤지컬'흥부와 놀부 이야기'를 올린다.
김명자 서울시뮤지컬단 음악감독이 작곡을, 뮤지컬 배우인 김모아씨가 안무를 맡아 전래동화'흥부와 놀부'를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이다.
남원 출생 지휘자 김종희씨가 지난 2006년 창단한 남원시립어린이합창단은 초등학교 3학년 ~ 중학교 1학년 학생 36명으로 구성, 동요·가곡·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해왔다. 가곡, 민요, 작은 뮤지컬 등이 어우러진 무대를 꾸려왔던 이들에게 창작 뮤지컬은 첫 시도. 아이들은 학교를 오가면서도 바쁜 와중에도 무대를 준비해왔다.
김 지휘자는 "고향인 남원의 아이들이 문화적 체험이 거의 없는 상태라서 늘 안타까웠다"며 "아이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일깨워주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남원시립어린이합창단은 앞으로도 학교·양로원 등 찾아가는 연주회와 송년 음악회를 통해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 사랑의 하모니 거리 콘서트
24일 오전 11시 전주 동물원 시민탑 광장
사랑의하모니가 주최하고 전주인후문화의집(관장 김현갑)이 주관하는 결식아동 돕기 콘서트가 열린다. 통기타 가수 최정엽 고민석 심성씨, 색소폰 연주자 오상락 서영숙 윤순영씨, 색소폰 앙상블 '해바라기', 마임 최경식씨, 타악 난타 '여인천하' 등이 참여한다.
▲T.O.D랑 카페연극 '그 해 여름'
28일 오후 7시30분 더 스토리
젊은 연극인들의 모임 T.O.D랑(Truth Of Dream랑·대표 최정)이 카페연극'그 해 여름'을 다시 올린다. 김소라 작가의 창작초연작으로 카페에서 노래하는 아르바이트생 남자와 시각 장애인 카페 주인 여동생의 이루어지지 않은 순수한 사랑이 담겼다. 남자주인공이 노래를 하고 여자 주인공이 앞을 보지 못하는 상황 등은 청각을 통해 상상을 깨우는 원초적 미학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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