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네 번째 일요일인 24일 오후 비가 개면서 단풍으로 유명한 무주군 적상면 적상산(赤裳山)은 수많은 관광객으로 붐볐다.
정상부근부터 아래로 곱게 단풍이 물들어 가고 있는 적상산은 다음 주말께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적상산은 사면이 층암절벽으로 둘러싸여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들면 마치 여인들의 치마와 같다고 하여 적상(赤裳)이라 이름 붙였으며 천일. 송대폭포, 장도·장군바위, 안렴대 등의 자연명소와 적산산성, 안국사 등 유서 깊은 문화 유적이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이날 적상산 안국사에서는 무주사진가협회가 주관한 무주 사계 사진전이열려 관광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관광객 조우식(55.김제시) 씨는 "붉게 물든 단풍과 운해의 조화가 환상적"이라며 역시 단풍은 적상산 단풍이 최고"라고 말했다.
(글·사진 = 이윤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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