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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진안군의회 '기대반 우려반'

지역현안 대안제시 등 충실한 의정활동

진안군의회가 일부 의원들의 현실적인 대안제시가 돋보이고, 긴급한 사회문제에 즉각 대처함은 물론 집행부 견제에 있어 날카로움이 더해가는 등 날로 진화하고 있다.

 

전과 달라진 왕성한 의정활동에, 시작만 그럴싸한 '용두사미'에 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군민들의 기대감과 노파심이 교차되고 있다. 따라서 의원들의 '초심' 견지에 많은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6대 군의원들의 열의는 지난 7월 개원식 때 500만원 남짓의 예산이 소요되는 다과회 생략과 함께, 부수적으로 뒤따랐던 내빈참석, 축하 화환이 일체 사절되는 등 전례없이 조촐하게 치러지면서 엿보이기 시작했다.

 

같은 달, 첫 정례회에서는 홍삼·아토피산업 등 현안과 관련해 5분발언을 했던 모 의원이 구태한 지적보다 현안 해결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현실적인 대안을 고루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98개 사업장에 대한 현장활동에서 2팀으로 나뉜 의원들은 전년(5대 의회) 보다 11건이 많은 29건의 지적사항을 찾아내기도 했다.

 

또한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토종벌 '낭충봉아부패병'과 관련해 피해대책을 호소하며 군의회를 방문했던 한봉농가들을 위해 중앙 관련부처에 보낼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뒤 이어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약화된 '지역세'와 관련해서도 모 의원을 중심으로 의회차원의 범국민적인 의지결집을 위한 대안 모색에 나서기로 하는 등 시급히 풀어야 할 지역현안에도 적극세다.

 

이밖에 지난 22일 폐회된 임시회에서 송곳같은 질문공세로 집행부가 진땀을 빼게했고, 충실한 의정활동으로 대변되는 의원 입법발의도 박모 의장까지 가세하며 꾸준히 이어가는 등 각 분야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다음달 16일부터 22일까지 7일동안 열릴 행정사무감사에서 특별위원장에 이한기 의원, 간사에 박명석 의원이 선출됐다고 군의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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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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