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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세계 향한 우리의 영향력 더욱 증대되길

두영은(이리여고2)

오는 11월 한국 서울에서 지구촌 유지 모임이라고도 불리는 'G20'정상회의가 열린다. G는 Group의 약자로, 선진국을 포함한 주요 20개국이 경제위기 극복, 글로벌 금융 안전망 등 여러 의제에 대해 회의를 하게 된다. 약 100년 전 거의 모든 나라가 참여하는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는 발을 들여놓을 수도 없었던 우리나라가, 세계 주요 20개국이 모이는 국제회의 좌장 역할을 하는 주인공이 되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뿌듯함과 놀라움을 느끼며 글로벌 시대의 중심에 선 입장에서 더욱 큰 기대를 갖게 된다.

 

먼저 각국 정상들에 대한 기대이다. 지금까지는 G20회의를 통해 각국의 경제위기 극복과 세계적인 금융망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면서도, 항상 최우선시 되는 것은 자국의 이익이었다. 이제는 글로벌 리더들이 진정한 Global의 의미에 걸맞는 의제를 선정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경제에만 초점을 맞추고 부의 축적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인의 삶을 개선하고 그 질을 높이기 위해 진심어린 열정과 구체적 실천을 보여주기를 간곡히 바란다.

 

그 다음 우리나라 대통령에 대한 기대이다. 'G20'회의를 한국에서 열 수 있게 된 데에는 한국의 대통령이 세계무대에 나아가 주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한 점이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그러한 리더십을 잘 발휘하여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바란다. 이번 행사를 바라보는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고 한국인의 역량과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로 만들어주기 바란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각국의 정상들과 외신들을 향해 보여준 정성과 진실성을 앞으로 우리 국민에게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마지막으로 우리국민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G20 정상회의가 기존의 'G7'국가가 아닌 국가에서 개최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소중하고 영광스런 기회에 발을 맞추어 우리 국민이 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져야 한다. 우리의 전통과 문화가 세계인의 관점에서도 높은 수준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널리 알려야 한다. 실제로 지구촌 곳곳에서 한국인들은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세계를 움직이고 감동시키는 한국인의 열정과 비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 국민이 누구보다도 이 역할을 잘 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오늘날 지구상의 모든 나라는 가까운 이웃이 되었고, 서로에게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G20 정상회의를 통하여 세계를 향한 우리의 영향력도 더욱 증대되기를 기대한다. 우리의 연합된 노력을 통하여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고 항상 행복의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

 

/ 두영은(이리여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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