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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우승컵 "유기로씨 익산CC 클럽챔피언전 정상 탈환

유기로씨가 쌍떼힐 익산cc 최환범 사장으로부터 우승컴을 수상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esk@jjan.kr)

쌍떼힐 익산CC 클럽챔피언전의 영원한 우승후보 유기로 씨(46·전기업)가 3년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

 

유 챔프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54홀 스토로그플레이로 진행된 제7회 클럽챔피언 선발대회에서 1라운드 75타, 2라운드 75타, 3라운드 76타 등 최종 합계 226타로 우승 프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2006년 첫 챔프에 등극한 바 있는 유 챔프는 올해 또다시 챔프에 등극하면서 생애 두번째 챔프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하게 됐다.

 

유 챔프에게는 적수가 없었다.

 

첫날과 둘째날 이틀 연속 단독선두에 나서면서 일찌감치 우승 후보임을 예감케 한 유 챔프는 예측에 벗어나지 않게 3라운드 내내 선두자리를 지키며 막강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2008년과 2009년에 걸쳐 2년 연속 우승컵을 거머쥔 강력한 우승후보 여운기 씨(55)가 3년 연속 우승에 따른 영구 챔피언 자리를 노리고 그 어느때 보다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는 점에서 여 씨의 독주에 제동을 걸고 나선 유 씨의 챔프 등극은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미 2연패를 일군 여 챔프의 우승을 내심 바라며 마음을 비우고 무리하지 않은 것이 우승을 하게 된것 같습니다"

 

'욕심을 내지 않고 평소처럼 즐기는 라운딩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는 유 챔프는 "우승에 대한 기쁨보다 여 씨의 3연패를 본의 아니게 좌절시킨 것 같아 무척 죄송스러울 뿐이다"며 우승 소감에 말을 아꼈다.

 

구력 11년차인 유 챔프는 정확한 드라이브샷과 안정적인 숏게임이 주특기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2위는 여운기 씨(228타), 3위는 손인경 씨(235타)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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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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