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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가을하늘' 보다 푸르다

김제 검산초·백구초 '종합학습발표회'

지난달 29일 '종합학습발표회'가 열린 김제검산초 강당에서 학생들이 합창하고 있다. (desk@jjan.kr)

푸른 하늘이 빛나는 초가을 날씨에 초등학교 종합학습 빌표회가 2곳에서 열려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재롱에 푹 빠졌다.

 

지난달 29일 김제 검산초등학교(교장 문홍근) 및 백구초등학교(교장 김남숙)는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을 초청, 그동안 열심히 배워 익힌 학생들의 솜씨를 정성을 다해 표현하는 종합학습발표회를 개최했다.

 

검산초의 경우 17개의 종목으로 나눠 평소 다양한 교육과정 활동을 통해 익혀 온 연극 및 치어댄스, 강강술래, 사물놀이 등과 함께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학생의 다양한 잠재능력을 키우기 위해 개설된 방과 후 학교 바이올린, 영어, 회화, 재즈댄스, 가야금 등을 선보여 관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으로 준비한 시화 및 만들기, 그리기 작품, 학부모 작품, 방과 후 학교 작품 등을 학교 현관에서부터 1·2층 복도까지 곳곳에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최호길 학교운영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부모님들에게 환한 웃음을 줘 교육공동체 모두가 하나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백구초도 '순간을 영원히'라는 제목으로 전교생이 사진예술을 배워 렌즈를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카메라에 담은 꼬마 사진사들의 작품을 학교에 전시, 학부모 및 주민들의 탄성을 이끌어 냈다.

 

이날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은 학생들이 준비한 전시회 및 사물눌이, 영어연극, 무용, 바이올린 연주, 합창 등 여러 솜씨들에 놀라며 한 해 동안 고생한 학생들에게 아낌 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김남숙 교장은 "산과 들에 나가 직접 카메라로 찍은 사진작품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되어 아름다운 심성을 가꾸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이 나라의 바른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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