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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의 경험과 능력에 맞춰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구인·구직 행사가 열렸다.

전북노인일자리추진본부와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의 주최로 9일 오후 2시 전주시 노인취업지원센터 강당에서 열린 '노인일자리 희망불씨 119' 행사는 업체와 노인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유)강원종합관리, 사회적기업 맑은누리등 10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취업을 원하는 노인 200여명이 이력서 제출과 동시에 면접을 거쳤다.

전북노인일자리추진본부 육주일 사무국장은 "노인들은 구인 정보를 접하기 어려워 일자리를 찾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구직자와 구인 업체 간의 미스매치(mismatch)를 현장에서 해결하는 실속 있는 행사로 진행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일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