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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캐피탈, LIG 꺾고 '신바람'

올해로 창단 2년째를 맞는 프로배구 신생팀 우리캐피탈이 정규 시즌 초반 2연승을 내달리며 신바람을 냈다.

 

우리캐피탈은 8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계속된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난적 LIG손해보험을 3-0(27-25 25-17 25-20)으로 완파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5일 다크호스로 꼽히던 KEPCO45를 3-0으로 격파한 우리캐피탈은 이날 까다로운 LIG손보마저 3-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2연승을 올시즌 프로배구 초반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반면 이번 시즌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양강구도를 깨겠다는 각오로 나선 LIG손보는 5일 대한항공에 1-3으로 패한 데 이어 한 수 아래로 여겨진 우리캐피탈에마저 무력하게 지면서 이번 시즌 운영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우리캐피탈은 페피치가 홀로 분전한 LIG손보에 맞서 선수 전원이 두루 고른 공격력을 펼치는 등 탄탄한 조직력이 돋보였다.

 

1세트에서 페피치가 양팀에서 가장 많은 10점을 올렸지만 우리캐피탈은 7점의 숀 파이가를 필두로 김정환과 안준찬이 각각 4점을 올리면서 LIG손보를 제압했다.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낸 우리캐피탈은 2세트부터는 순풍을 만난 듯 흔들린 LIG손보를 몰아붙였다. 레프트 강영준과 라이트 김정환의 쌍포가 불을 뿜으며 LIG손보의 추격을 물리쳤다.

 

3세트에 들어서도 시종 리드한 우리캐피탈은 막판까지 3~4점차 여유를 지켰다. 23-19에서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매치포인트에 올라섰고 김정환의 백어택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LIG 손보의 페피치가 양팀에서 가장 많은 20점을 올렸지만 소속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IG손보는 페피치 외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는 반면 우리캐피탈은 김정환(14점), 숀파이가(12점), 강영준(11점) 등 3명이 10점 이상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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