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간의 교육격차 우려 속에서도 아랑곳없이 한 시골학교인 무주고등학교(교장 이원택) 3학년 임슬기 학생은 2011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서울대 간호학과와 전주교대에 동시 합격해 지역사회에 큰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임슬기 학생은 무주중학교를 졸업하고 2008년 무주고등학교 입학 당시에도 수석을 차지했을 정도로 실력이 우수했지만 도시 고등학교 대신 무주고등학교로 진학해 자신의 꿈을 키워왔다.
이석한 무주고 교감은"임슬기 학생은 학업 외에도 과학경시대회를 비롯한 문학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했고, 봉사활동과 동아리활동 등에도 열심히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 대학을 진학해서도 무주군을 빛낼 인재로 예견되었다"고 귀띔했다.
한편 무주고는 총 55명의 학생들로 올해 입시에서 서울대 외에도 연세대와 한양대, 숙명여대 등 수도권 대학에 10명이 진출했고, 전주교대를 비롯한 전북대 등 전국의 국립대에도 12명이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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