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영화
1. 마이 시스터즈 키퍼(닉 카사베츠)
언제나 나를 지켜주는 수호천사가 있다. 세상의 모든 아기는 태어나지만, 나는 언니를 위해 만들어졌다. 나 '안나'(아비게일 브레슬린)는 언니 '케이트'(소피아 바실리바)의 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태어난 맞춤형 아기이다. '맞춤아기'란 희귀 혈액질환이나 암 등을 앓고 있는 자녀를 치료할 목적으로 유전자 선별에 의해 정상적인 배아를 가지고 태어난 아기를 의미한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제대혈, 백혈구, 줄기세포, 골수, 내 몸의 모든 것을 언니에게 주었고 그런 내 역할에 대해 한 번도 도전한 적 없었다. 하지만 이젠 아니다. 난 내 몸의 권리를 찾기 위해 엄마 '사라'(카메론 디아즈)와 아빠를 고소했다. 부모고소사건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인해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고, 소설의 소재로는 이례적으로 각종 토론과 논쟁 프로그램의 단골 주제로 등장해 찬반 대립을 이룬 영화다.
2. 자본 권력(제니퍼 아보트, 마크 아흐바)
무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란 무엇인가? 자본의 본 모습은 어떤 것인가? 자본은 시장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 아니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 자본은 상생에는 관심이 없는가, 아니면 있는가? 자본이 인류의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자본의 불법과 탈법성은 왜 등장하였는가?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해 <자본 권력> 은 놀랍고도 쇼킹한 자료화면을 풍부하게 이용하여 관객들과 함께 역사와 현대의 '기업'들에 관한 스터디 케이스를 시작한다. 노엄 촘스키, 마이클 무어, CEO 레이 앤더슨과 밀톤 프리에드만 등의 인터뷰를 통해 미래의 비젼을 명료하게 말하면서 사기업 뒤의 기관에 대한 집요한 기만성을 없애려 하고 있다. 자본>
▲ 관련 도서
1. 박애 자본주의(매튜 비숍, 마이클 그린 저 : 안진환 역 : 사월의책)
이 시대에 대해 우리는 '과연 자본주의에 희망은 있는가?'란 의문이 있다. 『박애 자본주의』는 세계적인 거부들과 명사들의 '박애자본주의 운동'을 조명함으로써 자본주의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한다. 세계의 부호 워런 버핏, 마이크로소프트 전 회장 빌 게이츠와 록그룹 U2의 보노, CNN 사장 테드 터너,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 등이 막대한 개인재산을 기꺼이 기부하여 지구공동체의 시민을 구원에 나서고 있다. 『박애 자본주의』는 이들의 활동상과 철학을 깊이 있게 살펴봄으로써 자본주의의 새로운 흐름을 짚어내는 책이다. 오늘의 박애주의에는 기부와 자선이라는 단순한 선의의 행동을 넘어서는 무엇이 있다. 이러한 의도와 규모의 측면에서 박애자본주의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새로운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박애자본주의의 역사, 박애자본가들의 생각 및 활동상, 박애주의의 정치적이고 도덕적인 측면 등을 낱낱이 검토함으로써 '박애자본주의'에 대한 독자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2. 시대 정신(피터 조셉 저/ 김종돈 역/ 노마드북스)
시대 정신은 정치, 종교, 자본, 권력의 역사를 총체적으로 공격하면서 동시에 운동적 차원으로 끌어올려 공생적인 미래를 위한 실천적 행동방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시대 정신' 영화의 무삭제 완역 개정판으로, 영화에서 상당 부분 누락되었던 부분까지 모두 실었다.
본문은 시대정신 전편과 시대정신 후편으로 나뉜다. 전편 1부 1장에서는 조작된 예수신화를, 2장에서는 9·11테러에 얽힌 음모를, 3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비밀을 다루고 있다. 후편 2부 1장에서는 경제위기의 원인과 자본이 유통되는 실체를, 2장에서는 경제저격수 존 퍼킨스의 폭로 인터뷰를 통해 거대 다국적 기업들의 횡포를 고발한다. 3장에서는 비너스 프로젝트를 통해 인류를 자유롭게 만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마지막 4장에서는 통화기반체제에서 벗어나 창발적 변화와 공생이 필요한 때임을 역설하고 이에 대한 6가지 실천적 방침을 제시한다.
▲ 신문으로 읽기
가정 형편상 골수이식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꿈을 잃을 처지에 빠진 부안여중 1학년 박지현양의 딱한 사연이 전해지면서(본보 9월 30일자 11면 보도) 각계에서 온정의 손길이 잇달고 있다. 전주지검 정동민 지검장을 비롯 직원 일동은 지난 4일 모금 성금 120만 여원을 박양의 수술비에 보태 써달라며 부안여중(교장 김병환)에 전달했다.
전주지검 정읍지청 김 훈지청장 외 직원들도 5일 자율적으로 모금한 137만원의 성금을 부안여중에 기탁했다. 이에 앞서 부안여중 재학생 및 교직원들이 500만원, 도교육청이 450만원의 성금을 박양 가족에게 전달한바 있다. 또 부안군도 박양의 수술시 1회 최고 600만원의 긴급지원 약속과 함께 산하 공무원 대상으로 자율적 성금 모금에 들어갔다.
부안여중 김병환 교장은 "박양 돕기에 도내 기관단체에서 적극 나서줘 정말 고맙기 이를 데 없다."면서 "그러나 이 같은 성금모금에도 불구, 수천만 원에 달하는 수술비를 모두 마련하기에는 아직도 크게 부족해 관심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양은 지난해 5월부터 심한 어지러움과 잦은 출혈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어 올해 5월 서울대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은 결과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진 만성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 즉 재생 불량성 빈혈 판정을 받았다. 이에 골수기증 찾아 이달 8일로 수술날짜까지 잡혔으나 기초생활수급 가정 형편으로 6000만원에 이르는 수술비를 마련할 길이 막막해져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킴에 부안여중이 돕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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