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박철진 회장 경합 끝 연임…우슈도 경쟁 '후끈'
회장 임기가 만료된 일부 경기단체들이 누구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할 것인지를 둘러싸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도내 14개 시·군 생활체육회장중 임기가 만료된 곳은 송영선 진안군 회장 한명 뿐이다.
진안군 생활체육회장의 경우 조만간 회의를 열고 현 회장을 다시 인준하는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일부 종목별 연합회장은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경합이 치열해 바뀌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내로 새 회장을 뽑아야 하는 종목은 골프, 게이트볼, 배드민턴, 스킨스쿠버, 우슈, 육상, 테니스, 풋살연합회 등 8개다.
대부분은 종전 회장이 그대로 연임하는 분위기나 일부는 상황이 다르다.
우슈의 경우 이동호 현 회장이 도 생활체육회장에 공식 선출됐기 때문에 제3자가 회장에 뽑힐 전망이다.
도 생활체육회장이 특정 종목연합회 회장을 맡은 전례가 없기 때문이다.
배드민턴 연합회장은 가장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
박철진 현 회장과 김영 변호사가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이며, 16일 투표까지 간 끝에 박철진 현 회장이 연임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배드민턴 연합회장은 동호인 수가 많고 최근들어 모임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회장 선거가 시종 큰 관심을 끌었다.
종전 같으면 회장은 적당한 사람을 영입해 모시는(?)게 관례였으나 이젠 일부 종목에선 지방의원 선거 못지않은 경합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하면 육상 이진일 회장과 테니스 조성국 회장은 유임쪽으로 가닥을 잡아 경쟁없이 단순히 다시 선출하는 인준 절차만 밟게 될 전망이다.
다른 종목별 회장들도 차츰 입장을 정리하면서 바야흐로 종목별 회장 선거가 생활체육회의 핵심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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