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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진, 종합선수권 여자 싱글 우승

여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김해진(14.과천중)이 전국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진은 16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65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98.47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48.82점)를 합쳐 145.29점으로 우승했다.

 

기술점수(TES) 52.47점에 예술점수(PCS) 58.76점을 받고 감점 1점을 당한 김해진은 동갑내기 박소연(강일중, 142.29.08점)과 시니어 국가대표 곽민정(수리고, 142.26점)을 제쳤다.

 

지난해 1월 같은 대회에서도 곽민정을 누르고 우승한 김해진은 2년 연속으로 왕좌에 오르면서 차세대 국가대표 에이스의 지위를 확고히 다졌다.

 

김해진은 세 번째 과제였던 트리플 플립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바람에 2.1점이 감점되고 다시 종합 점수에서 1점이 깎인 것을 제외하면 실수 없는 연기를 펼쳐 고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2월 열리는 4대륙 선수권대회에는 곽민정과 김채화(간사이대, 117.69점), 윤예지(과천고, 107.00점)가 출전하게 됐다.

 

1, 2위를 차지한 김해진과 박소연은 아직 나이가 어려 시니어 대회에는 나서지 못한다.

 

곽민정은 또 이날 김채화와 윤예지를 제치고 오는 3월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곽민정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와 함께 세계선수권대회 무대에 서게 된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 싱글에서는 이동원(15.과천중)이 179.21점을 받아 김민석(수리고, 178.18점)을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14일 쇼트프로그램에서 56.94점에 그쳐 2위에 머물렀던 이동원은 프리스케이팅에서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0.12점 감점받은 것을 제외하면 실수 없는 연기를 펼쳐 김민석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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