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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고교 신입생 대상 입학전 보충수업 금지

평준화 지역 일반고교 합격자 1만1591명에 대한 학교 배정 결과가 20일 일제히 통보된 가운데, 일선 고교에서는 240점 이상(내신포함 총 250점 만점) 고득점자가 얼마나 몰렸는지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240점 이상 고득점자 합격자 수는 전주시내의 경우 남녀를 통틀어 총 346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녀 공학인 H고는 무려 33명의 고득점자가 몰리는 이변이 발생했고, K여고도 32명이나 됐다.

 

남학생의 경우 J고가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S고가 19명, W고교가 17명, 또다른 J고가 15명 등이었고, 여학생은 J여고가 25명, H여고가 19명, S여고와 J여고가 각 18명 순이었다.

 

이처럼 각 학교별로 우수 학생 유치여부에 초미의 관심을 쏟는 가운데 도 교육청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실시됐던 고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입학전 보충학습을 전면 금지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입학전 보충학습은 일선 고교에서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사교육을 부추기고 학교간 신입생 유치를 위한 지나친 과열 경쟁을 일으켜 정규 교육과정의 파행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며 이를 전면 금지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특히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이전인 1∼2월에 보충수업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 해당 학교에 재정적 불이익을 주겠다며 강력한 제재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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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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