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재육성재단 지원…중국 육상대표팀과 합동 훈련
전북 육상 꿈나무들이 첫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을 강화함은 물론, 선진 기술을 듬뿍 체득하고 돌아왔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지역체육인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도 체육회가 3000만원의 기금을 지원받아 첫 시행한 전북 육상 꿈나무들의 해외 동계전지훈련은 선수단이 24일 오후 입국, 보름간의 일정이 끝났다.
중국 웨이하이 체육기지에서 실시된 동계훈련에서는 중국 육상대표팀 선수들과의 합동훈련이 펼쳐졌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중국 육상(필드)국가대표 코치로 참여했던 장방훤코치를 비롯 3명의 지도자들에게 선진기술을 배운게 큰 힘이 됐다.
이번 전훈을 통해 전북육상의 희망 이미나선수는 종전 본인 기록(16m95cm)보다 훨씬 좋은 연습기록이 나왔다. 현지에서 훈련과정을 지켜본 도 체육회 오태식 관리과장은 "대다수 선수들이 종전 본인 기록을 훨씬 뛰어넘는 기록이 나와 이번 전훈의 성과를 가늠케 했다"며 "선진기술을 습득, 한단계 수준을 끌어올려 소년체전 및 전국체전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것은 큰 희망"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현지 육상(필드)국가대표 장장훤코치는 "전북 선수들이 체력이나 유연성 측면에서 중국선수에 비해 크게 부족했다"며 "귀국해서도 체력운동이나 유연성 향상에 힘써야 한다"고 충고했다.
현지에서 중국 지도자들로부터 선진기술과 지도방법을 배운 최진엽, 김호진 코치는 "지도자료등을 정리해 전북육상지도자들과 공유해 앞으로 전북육상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훈련소감을 밝혔다.
고환승 사무처장은 "벌써부터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이들이 훈련성과를 십분 발휘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있다"면서 중국위해 체육기지와 전북체육회간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