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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사대부고 박소민양, 이 대통령 사재 출연 (재)청계 장학생

2009년 이명박 대통령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법인 청계(이사장 송정호)의 장학생으로 완주군 소양면 박소민양(17·전주사대부고)이 16일 선정됐다.

 

박 양은 조부모·외조부모와 함께 생활하며 집안 일을 챙기고 학교생활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모범학생이다.

 

청계장학생은 올해 408명이 선정돼 올해 280만원이 지원되고, 앞으로 고등학교 졸업시까지 매년 100만원 이상이 지원된다.

 

박 양의 외조부 김인석씨는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손녀를 어떻게 키울까 걱정이 많았는데 면사무소에서 적극적으로 추천해 귀한 장학금을 받게 돼 큰 걱정 없이 졸업할 수 있게 됐다"며 소양면과 청계 장학재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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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곤 baikk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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