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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리가 전북 6년째 전국 최하위 '왜?'

2011 대입 영역별 표준점수평균 언어 3위, 수리가 16위, 수리나 4위, 외국어 7위

2011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도내 수험생들의 영역별 표준점수평균은 전국 16개 시·도중 언어 3위, 수리가 16위, 수리나 4위, 외국어 7위로 나타났다. 수리가의 경우 자료가 공개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계속해서 최하위여서 그 원인을 둘러싼 논란이 분분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31일 발표한 2011학년도 수능 성적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내 수험생의 언어영역 표준점수 평균값은 102.7점으로 전국평균 100.5점에 비해 2.2점 높다. 또 수리가는 전국평균 100.1점에 비해 6.3점이나 낮은 93.8점에 그쳤으며 반대로 수리나는 전국평균 99.7점보다 2.3점 높은 102.0점이었다. 외국어는 101.3점으로 전국평균 100.2점에 비해 1.2점 높다. 1등급(상위 4%)와 2등급(7%)을 합산한 경우에도 순위는 비슷하게 언어영역 5위, 수리가 14위, 수리나 3위, 외국어 9위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한 1·2등급 비율은 언어영역이 0.7%p 감소하고 수리나와 외국어영역이 각각 0.4%p 감소한 반면 수리나에서는 0.7%p 증가했다.

 

영역별 표준점수 상위 30개 시·군에는 도내에서 전주시와 익산시만이 포함됐으며 수리가 영역에는 한개 시군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주시는 언어 7위, 수리나 11위, 외국어 15위이고 익산시는 언어 22위, 수리나 28위, 외국어 30위이다.

 

1·2등급 상위 30개 시·군을 분석한 결과는 표준점수 평균에 비해 더욱 저조해 전주시만이 대상에 포함됐다. 그 순위도 언어 17위, 수리나 20위, 외국어 29위에 그쳤다.

 

1·2등급 비율이 증가한 상위 30개 시군에는 수리가 영역에서 진안군이 6번째, 순창군이 14위에 올랐고 수리나에서는 순창 27위, 군산 28위, 김제 29위에 올랐다. 외국어 영역에서는 순창 11위, 김제 22위이다.

 

8·9등급이 감소한 시군으로는 수리가 영역에서 장수 4위, 진안 8위, 수리나 영역에서 무주 1위, 장수 3위, 고창 16위에 올랐으며 외국어 영역에서는 고창 11위, 군산 16위, 익산 21위, 부안24위, 정읍 26위이다.

 

한편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 평가원 성제태 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012년 수능의 주요 영역 만점자 비율이 1%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전년보다 쉽제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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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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