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 휴일인 24일 전북은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도내 유원지와 명산 등에는 상춘객들로 북적였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은 다소 강하게 불었지만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고 도내 낮 최고기온은 전주 16.1도, 남원 16.2도, 임실 14.5도 였다.
완주 모악산에는 이날 80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봄 정취를 느꼈고 진안 마이산과 정읍 내장산 등에도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또 1만여명이 다녀간 전주동물원에서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삼삼오오 도시락을 먹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전주 덕진공원에서는 롯데백화점 전주점이 주최한 '제1회 그린 롯데 국제환경미술대회'가 열려 대회에 참가한 아이들과 부모, 시민 등 2000여명이 다녀갔다.
전주 한옥마을과 극장가에도 가족과 연인 등이 대거 몰렸고 전주IC부근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편 25일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 돼 옷차림과 시설물 관리에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25일 오후 서해안 지역에 비가 내린 뒤 26일 새벽부터는 도내 전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해상 물결도 높아질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5일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1도∼6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7도∼20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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