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있는 동물들 생명의 소중함 잊어
요즘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 등 여러 가지 동물들의 질병이 사람에게도 해를 끼칠 위험이 있다는 소식을 신문과 뉴스 등을 통해 많이 접할 수 있다. 만약 동물들의 질병이 사람에게 옮겨지면 우리는 병을 고치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할 것이다. 우리는 원인을 알고 처방을 하면서 병을 고치는 방법을 알고 있지만 그 원인을 찾아내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리고 이 질병 걸린 동물들은 주로 우리의 식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식용동물들이다. 이러한 식용동물들을 섭취하고 병을 걸리는 사람들을 보며 '이 동물들이 사람들에게 주는 질병의 원인은 우리에게 있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는 한번쯤 동물들이 성장하는 과정과 태어나는 과정을 가끔 TV에서 볼 수 있다. 태어나자마자 몸값이 조금 나갈 것이라고 생각 하는 동물, 조금이라도 아픈 동물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비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고 그 중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몸의 일부가 잘리는 동물들도 있다.
이처럼 태어나자마자 환영 받지 못 하고 바로 쓰레기에 버려진 동물들이 있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성장하는 동물들도 있다. 이러한 동물들은 우리들이 맛이 있다고 먹는다. 하지만 '이 동물들이 과연 원해서 태어난 것인가, 동물들이 원해서 스트레스를 받아 가면서 성장을 하는 것인가, 그리고 원해서 죽음에 이르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누구나 생명은 소중한 것이라고 배워왔다. 하지만 우리는 가까이 있는 동물들은 돌아보지 않고 생명이 소중하다는 생각도 잊어버렸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선진국에서는 동물복지법이라는 것을 실행하여 학대받는 동물들을 구해내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도 이제부터라도 동물 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하고 선진국처럼 동물복지 법을 실행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 김지혜(서진여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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