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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산학융합지구 선정 놓고 호남 군산대-목포대 경쟁

지경부, 전국 6개 대학 실사 후 선정키로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산학융합지구' 선정을 놓고 호남권에서 군산대와 목포대가 경쟁을 하게 됐다. 산학융합지구는 대학이 산업단지내에 캠퍼스를 만들어 기업과 기업연구소 등을 입주시켜 교육과 취업·R&D가 융합된 현장맞춤형 산업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 3∼4곳을 선정해 5년동안 평균 450억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군산대와 전북대 등 12개 대학이 응모했으며, 1차 심사에서 한국산업기술대학(수도권) 충북대(충청권) 영진대(대경권) 부산대(동남권) 군산대·목포대(호남권) 등 6곳이 선정됐다. 그러나 호남권에서만 군산대와 목포대 2개 대학이 1차 심사를 통과해 권역내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군산대는 군장산단에 캠퍼스를 설립하고, 군장산단 입주 기업 및 기업연구소 150여곳과 연계해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산대는 기계자동차와 조선·제어로봇 등으로 특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목포대는 대불공단내 캠퍼스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산단여건이 대불공단이 객관적으로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군산대와 전북도가 우위논리를 찾고 있다. 군산대와 도는 산학협력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미래 새만금산업단지와의 연계도 내세우고 있다. 미래수요와 발전가능성에서 앞선다는 것을 적극 피력할 방침이다.

 

한편 지경부는 6개 대학을 대상으로 12일경 현장실사를 벌인 후 사업추진 학교를 선정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산학융합지구 사업이 대학과 지역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사업이어서 관심이 높다"며 "군산대가 선정될 수 있도록 대학과 자치단체가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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