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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농기센터 "모내기 제때 하세요"

김제지역 일부 농가에서 모내기가 시작되고 있지만 시기가 너무 빠를 경우 병해충이 많이 발생돼 쌀 품질이 떨어질 우려가 높아 적정 시기에 모내기를 실시해야 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9일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열흘 이상 빨라 특수 햅쌀 수요를 예상하고 일부 농가에서 모내기 시기를 앞당기고 있으나 자칫하면 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적기 이앙을 당부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모내는 시기가 너무 빠를 경우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고 쌀 품질이 크게 떨어지는데 이는 일찍 모내기를 실시하여 벼 생육기간이 길어지면 헛가지가 많아져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병해충 발생이 늘어난다"면서 "특히 온도가 높은 시기에 여물어 벼 알 양분 소모가 많아져 쌀알이 충실하지 못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쌀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벼 익는 기간 알맞은 온도는 이삭이 팬 후 40일간 평균온도가 20∼22℃정도 유지되고, 밤낮 기온차가 있어야 단백질 함량이 6.5%이하인 최고 쌀이 생산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는"김제지역 주재배 품종인 중만생종 신동진벼의 경우 이앙의 최적기는 5월 하순 부터 6월 상순까지로, 이 시기에 모내기를 실시하여 잘 관리하면 최고 품질의 지평선쌀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적기 모내기를 위한 못자리 설치는 이앙일을 정한 후 역산하여 어린모는 15일, 중모는 약 30일 전에 설치하고, 모심는 깊이는 2∼3cm로 이앙기를 조절하여 심어야 한다.

 

특히 지나치게 얕게 심으면 뜬모, 결주, 쓰러짐, 제초제에 의한 약해 등의 피해가 발생하므로 세심한 작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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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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