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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부족 아쉬움, 학업보다는 인권"

김승환 교육감 취임 1주년 회견…학력신장 등 5대 핵심현안 밝혀

김승환 교육감은 지난 1년 동안 혁신학교를 통해 수업혁신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무상급식 등 보편적 교육복지를 추진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교육행정을 구현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소통과 협력의 미흡, 교과부와의 정책적 갈등 등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27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간은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위한 주춧돌을 놓는 기간이었다"며 "하지만 조직 내외의 정책적 설득이 미흡했고 도의회 교육위원회와의 협력과 소통이 부족했으며 교원 업무경감이 제대로 착근되지 않았고 교과부와 일부 정책적 이견을 보이고 있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진보교육감으로서 가장 큰 성과가 비리척결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 보다는 교육계에 만연해 있는 뿌리깊은 권위의식을 타파하고 학생과 교사가 대접받는 풍토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라며 "임기 4년 동안 이 것이 성공한다면 큰 업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혁신학교를 주요 성과로 내세우지만 학교현장에서는 교사들간의 갈등과 위화감이 있고 아직 이해가 부족한 부분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오해와 갈등을 점차 해소해 나가고 있으며 (대상 학교중) 80% 이상 성공하면 비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전북교육의 핵심 현안으로 ▲학력신장과 ▲학생인권 및 교권보호 ▲교원평가 방법 ▲무상급식 확대 ▲교육복지실현을 위한 입법추진 등 5개를 들었다.

 

인권과 학업중 어느 것이 우선이냐는 질문에는 "학업보다는 인권"이라면서도 "학력신장 대한 욕심이 많다. 교육정책연구소를 설립하고 교사에 대한 연수를 강화하여 반드시 학력의 상향 평준화를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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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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