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전북무용제' 6일 소리전당…우승팀, 10월 부산 전국무용제 참가
'제20회 전북무용제'가 6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북무용협회(회장 김 숙)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무용제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 참가팀을 선발하는 전북 지역 예선. 이번 무용제에는 DANCE TROUPE 발레통(안무 염광옥)과 한유선 미리암스 발레단(안무 한유선)이 발레, 포스댄스컴퍼니(안무 백중현)가 전통무용, 애미아트(안무 김애미)가 현대무용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각 장르별로 고르게 출전한다. 특히 올해 전국 무용제 자격 기준이 변경, 전국 무용제의 안무자 나이를 45세 이하로 제한하되 출연자 자격을 무자격자 30%에서 50%로 확대 변경된 만큼 젊은 무용수들의 열전이 기대된다.
DANCE TROUPE 발레통의 '햇살'은 피아졸라의 '사계'를 접목, 두 남녀의 사랑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사랑과 배신, 죽음을 열정적인 탱고에 맞춰 내놓을듯. 포스댄스컴퍼니는 소외 계층의 아픔과 고통을 사실적으로 그린 '소외'를 내놓는다. 애미아트의 '품(나는 슬프지 않습니다)'은 엄마의 존재감을 절절하게 담은 작품. 한유선 미리암스 발레단의 'It is the real she'는 한 여인의 섬세한 삶과 사랑이 그려진다.
지난해 전북무용제 대상과 전국무용제 금상, 최고안무가상, 연기상을 수상한 오문자&알타비아 댄스컴퍼니(안무 서성훈)의 'Eyes Wide Shut'(질끈 감은 눈)이 개막 공연, 전북대 무용학과(안무 이경호)의 장고춤, 설장고로 폐막 공연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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