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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하소백련축제 개막…38일간 행사 다양

9일 김제시 청하면 청운사경 내 하소백련지 특설무대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desk@jjan.kr)

제10회 하소백련축제가 이달 9일 김제시 청하면 청운사경 내 하소백련지 특설무대에서 김남곤 축제제전위원장을 비롯한 도의회 강병진·김현섭 의원, 김택령 김제시의회 부의장 및 오만수·김영미 시의원, 김용현 김제부시장, 청하면 주요 기관장·사회단체장, 하소백련축제실무위원, 청하면 주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오는 8월15일까지 38일간 열리는 이번 하소백련축제는 '연인동화(蓮人同和)'라는 주제로 각종 전시회 및 체험행사, 세계음식축제, 청하면민 참여 프로그램, 이벤트(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다정다감 조선 땐쓰쇼' 및 '명상 살풀이', '서승아 연인동화 퍼포먼스', '세계탱화연구소 개소식' 등이 열려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 '연인동화'라는 주제의 서승아 퍼포먼스에서는 서씨가 온몸을 던져 혼이 담긴 연기를 펼쳐 참석자들의 기립박수를 받는 등 관광객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서승아 씨는 한국최초 부토무용가이자 현재 부토극단 천공요람 대표와 예술집단 부지땡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유럽순회 공연과 UN사막화 홍보공연, 예술의 전당 백호 전시 오프닝 공연 등을 실시했다.

 

김남곤 축제제전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 청하산 청운사에서 눈꽃보다도 더 희디 흰 백련을 앞에 두고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 사람의 행실을 착하게 다지는 이 같은 행사야말로 우리들의 참된 마음과 마음을 잇는 거룩한 약속의 끈이 되리라 믿고 있다"면서 "각종 공연과 전시·체험행사를 통해 생활속의 활력을 되찾고, 미래를 열어가는 시민과 청하면민들의 화합잔치가 알차게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 청운사 하소백련지 백련은 다른 곳에 있는 백련과 달리 순수하게 청백색만을 띠는 백련으로, 전국 최고의 백련재배단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하소백련지 백련은 독성이 없고 다른 연에 비해 비할 수 없는 향과 멋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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