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나이스(NEIS)의 오류로 인해 도내에서도 46개 중·고교 778명의 성적처리가 잘못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중 30개 학교 276명은 고교 3학년생으로 8월초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등 대학입학전형을 앞두고 적지 않은 혼란이 우려된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나이스 성적처리 오류자는 중학교 1개 학교 1명, 고등학교 45개교 777명 등 모두 778명이다.
전주시내 한 고교의 경우 3학년생 79명을 포함해 모두 93명의 성적이 잘못 처리되는 등 성적오류자가 40~50명을 넘어서는 학교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교육청은 25일 오후 대상 학교에 관련 내용을 긴급 통보하고 26일까지 성적을 재처리하고 학생부에 반영한 뒤 27일까지 성적표를 재발송하라고 지시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학부모들은 내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성적처리가 잘못되지는 않았는지, 내 아이에게 피해가 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며 우왕좌왕 혼란을 겪기도 했다.
전북도교육청은 이번 오류는 지필고사와 수행평가를 합산한 결과가 동점인데도 불구하고 컴퓨터 수치해석의 오류로 인해 동점자가 아닌 것으로 처리하면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지필고사 동점자의 경우 배점이 높은 문항의 누적 점수가 높은 학생이 석차가 높아야 하는데도 '자리수가 다를 때 앞자리수를 비교하는 컴퓨터의 오류'로 인해 수학과목에서 5점 배점 문항을 3개 맞은 15점 학생보다 1개 맞은 5점 학생의 석차가 높게 나오는 등의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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