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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나자와시 전통공예 진수 전주서 만나다

낚시바늘서 액세서리로 발전한 '가가 게바리' 전시

430년 장인정신으로 이어온 '가가 게바리'의 전통이 전주에서 펼쳐진다.

 

'가가 게바리'는 일본 가나자와시에서 에도시대부터 이어온 낚싯바늘로 다양한 깃털과 금색실을 사용해 아름다운 장신구로도 활용된다. 10㎜에 불과한 낚싯바늘을 귀걸이, 코르사주(corsage·꽃묶음 장신구) 등 격조있는 공예품으로 발전시켜온 일본 장인정신의 산물. 20대 째 '가가 게바리'를 이어온 메보초하치로베가의 메보소 유지(43) 메보소 유카(39) 부부가 전주를 찾았다.

 

2002년 전주시가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일본 가나자와시와 갖는 열번째 교류전으로 '가가 게바리'를 비롯해 '가가 미즈히키'로 세공한 생활 소품, '가가 자수'가 새겨진 문화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미즈히키'는 화지로 만들어진 지승을 착색시키거나 금·은 종이를 말아 붙여 다양한 색감으로 연출한 일본 전통의 매듭끈.

 

(사) 한지문화진흥원(이사장 이상칠)과 가나자와시가 주최하고 전북도, 전주시, 교동아트센터, 경인상사가 후원한 이번 전시는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겸비한 일본 전통 공예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자리다.

 

▲ 제10회 가나자와 전통공예전 = 31일까지 전주 교동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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