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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남부시장의 밤…멋과 맛, 그리고 흥겨움이 '가득'

'문전성시 프로젝트' 6일부터 20일 까지

호남을 대표하는 재래시장인 전주남부시장, 그곳에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밤 이색적인 야시장이 펼쳐진다. 문광부와 전주시가 주최하고 (사)이음과 남부시장 번영회가 주관하는 2011 남부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는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남부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는 '청년장사꾼 만들기'를 주제로 지난 5월 시작돼 6월과 7월에는 장사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번 달에 열리는 야시장은 청년장사꾼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음악과 함께 마시는 커피, 캘리그라피 문화상품, 이야기 담은 사진 등 그동안 장사를 위해 준비해왔던 품목들이 선보인다. 또 남부시장에서 팔고 있는 물건들에 부가가치를 더한 문화상품이 판매되며, 우리지역에서 공방을 운영 중인 젊은 예술가와 문화의집 등이 참여해 저마다 개성있고 재미있는 물건, 특색있는 음식판매 및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야시장의 재미는 한마디로 왁자지껄한 흥겨움이다. 이번 남부시장 야시장에서는 현장의 흥겨움을 더하기 위해, 보름 내내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한다. 전통공연, 비트박스, 아카펠라, 재즈, 락 등 공연과 함께 댄스와 퍼포먼스 등 야시장의 흥겨움을 더할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다.

 

한창 야시장의 분위기가 무르익을 15일에는 현장에 온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남부시장 노래자랑이 열린다.

 

노래자랑을 위해 남부시장 상인회에서는 막걸리를 준비해, 옛 장터의 분위기를 재현할 계획이다.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남부시장 보이는 라디오'도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12일에는 교통방송에서 가요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는 정진권 씨가, 13일에는 교통방송의 '달리는 라디오 교통방송입니다'의 조준모 씨, 그리고 14일에는 전주 MBC '여성시대'를 진행하고 있는 이덕형 씨가 남부시장 청년장사꾼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정영아씨와 호흡을 맞춰 진행한다.

 

이번 야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남부시장 캠프'다. 전국에서 찾아온 청년들이 남부시장 하늘정원에서 먹고 자면서, 자신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맘껏 선보인다.

 

춤테라피, 칵테일 제조법, 텃밭만들기, 상인들에게 시 써주기, 남부시장 로고송 만들기 등 남부시장을 찾아온 청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이용해 남부시장 상인들과 함께 다양한 워크숍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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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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