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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왕기춘, 세계유도대회 '금빛 도전'

남자 유도의 '간판스타' 김재범(한국마사회·81㎏급)과 왕기춘(포항시청·73㎏급)이 23~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1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건 김재범과 왕기춘을 포함한 한국선수단 28명(남자 14명·여자 14명)은 지난 21일 파리로 출국해 23일부터 개막하는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한국은 지난해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에 그치면서 일본(금10·은4·동9)과 프랑스(금2·은1·동3)에 이어 종합 3위에 머물렀다.

 

김재범이 81㎏급에서 우승해 대회 2연패에 성공했지만, 왕기춘은 73㎏급에서 동메달을 따내 아쉽게 대회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여자 대표팀은 아예 메달 구경조차 못하는 부진을 겪었다.

 

2009년 대회에서 일본에 이어 종합 2위를 했던 한국 남녀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무너진 자존심을 되살려 내년 런던 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김재범 '대회 2연패 도전' = 2010년은 말 그대로 '김재범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김재범의 활약이 눈부셨다.

 

김재범은 지난해 1월 수원 월드마스터스 우승을 시작으로 세계선수권대회와 몽골월드컵, 체코월드컵, 독일 그랑프리, 아시안게임, 코리아월드컵까지 7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활약을 펼쳤다.

 

올해 2월에도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한 김재범은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에 이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놓고 겨룬 체급별 대회에서도 당당히 우승하는 등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다.

 

81㎏급 세계랭킹 1위인 김재범은 지난해 결승에서 만났던 레안드로 길헤이로 (브라질·랭킹 2위)와 결승에서 재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여 박빙의 접전이 예상된다.

 

김재범은 25일 81㎏급 경기에 나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왕기춘 '명예회복 노린다' =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에 그쳐 대회 3연패 달성의 기회를 놓친 왕기춘은 그해 아시안게임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어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그러나 왕기춘은 73㎏급 세계랭킹 1위 답게 올해 1월 월드마스터스 우승을 시작으로 여명컵과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잇달아 석권하면서 예전의 기량을 되찾았다.

 

왕기춘은 지난 5월 체급별 대회를 앞두고 무릎 통증을 호소하면서 대회에 결장해 우려를 자아냈지만 부상에서 완치돼 태릉선수촌에서 뜨거운 구슬땀을 흘리면서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전력을 기울였다.

 

왕기춘은 24일 73㎏급 경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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