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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지사와 김승수

13년 동고동락, '잘사는 전북' 공동 목표

김 부지사는 지난 1998년 당시 대학 지도교수의 소개로 현 김완주 도지사를 만난다. 이후 13년간 동고동락하면서 전주시장 2회, 전북도지사 2회를 만들어냈다. 처음 봤을 때 "이놈 정도는 괜찮겠다", "이 사람 정도면 괜찮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는 게 김 부지사의 설명.

 

그는 김 시장의 당선과 함께 전주시청에 수행비서로 들어왔다. 이어 비서관, 비서실장 등을 거쳤다. 특히 지난 2006년 김완주 지사가 도지사에 당선된 후 비서실장, 대외협력국장 들을 지냈다. 그리고 이번에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정무부지사 중 최연소 부지사에 오른 것.

 

애초 김 부지사는 공부를 더 하고 싶었다. 바쁜 시간을 쪼개, 최근 전북대학원에서 다문화가정 관련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는 게 이를 설명해준다. 따라서 선거가 끝날 때마다 선거 캠프를 벗어나려 했으나 김 지사의 만류로 10년 넘게 한솥밥을 먹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지사와 김 지사는 요즘 인간적인 정을 뛰어 넘어 공동의 목표가 생겼다고 한다. 보다 잘사는 전북도를 건설하기 위해 서로 힘 닿는데까지 노력하고 희생하자는 것. 김 부지사는 "김완주호가 성공하도록 모든 열정과 진정성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리고와 전북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온 김 부지사는 아내 류진영씨와의 사이에 효민, 효재, 효승 2남1녀를 두고 있다. 자신의 승용차에 별도의 스피커를 달 만큼 음악광이자, 새벽에 스키를 타러 다닐만큼 스포츠광,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책을 선물할 만큼 책을 좋아하는 독서광이다.

구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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