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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금요일] 완주 이서면 주변 가볼만 한 곳

'아름다운 순례길' 가을 정취 '물씬'

전주·익산·김제·완주에는 각 종교의 숨결과 자연의 아름다움, 역사문화유적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순례길' 9개 코스, 240㎞가 있다.

 

이중 배 주산지인 완주군 이서면을 통과하는 길은 제6코스 초남이성지~금산사간 24.0㎞이다.

 

아름다운 순례길을 걷는'느바기(느리고 바르고 기쁘게)'가 돼서 6코스를 두발로 걸어보자.

 

이서면의 초남이 성지는 전라도 최초로 천주교 공동체가 형성된 곳이자 이순이 루갈다의 영성적 깊이가 한국천주교회 안에서 가장 빛나는 보석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콩쥐팥쥐마을은 시대도, 세대도, 국경도 없는 세상에서 만나는 이야기들에 얽힌 삶의 애환과 희망의 아름다운 순례길 마을이다.

 

김제 금구는 근대의 한 길목에서 시간이 멈춰버린 듯, 자연스러운 옛스러움이 가득 묻어나는 아름다운 공동체 느림보 마을이다.

 

깊은 고요 속에 지혜의 빛을 발하는 예스러운 산사 귀신사, 뽕나무가 사이좋게 지내 오디향기 그윽하며 보랏빛 열매를 한껏 머금는 백운동마을을 지나면 종교간 만남을 반기듯 손을 함께 마주잡은, 서로 다른 나무 가지가 이어져 한 몸이 된 연리지(連理枝) 나무가 있다.

 

금산사는 불교미륵신앙의 대가람으로 자신이 꿰어둔 개구리가 고통받는 것을 보고 발심하여 민중의 해탈을 위해 정진한 진표율사와 근현대사 안에 족적을 남긴 경허·만공스님의 발심과 깊이 관련된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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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곤 baikk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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