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16:51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일반기사

"로스쿨 합격자 절반 이상 'SKY' 출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자의 50.6%는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SKY' 출신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상희(민주당) 의원이 8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20개 로스쿨의 2009∼2011년간 합격자 수는 5천74명으로 집계됐다.

 

합격자 중에는 서울대 출신이 1천75명(21.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려대 775명(15.2%), 연세대 718명(14.1%), 이화여대 253명(4.9%), 한양대 246명(4.8%), 성균관대 216명(4.2%) 등의 순이었다.

 

특히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로스쿨에서는 합격자 중 자교출신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65.7%, 64.7%, 54.7%로 전체 평균(25.6%)의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합격자 중 법학 전공자의 비율은 2009년 35.4%(578명), 2010년 39.6%(684명), 2011년 50.7%(870명)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특정 학교 졸업생들이 전체 입학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이들 대학에서는 자교출신 입학생의 비율마저 높아 특정 대학에 의한 법조계 독식이 우려된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