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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시간까지 아이 돌봐줘 맘 편히 일해요"

김제제일유치원 '엄마품 야간 돌봄유치원' 운영

김제제일유치원(원장 오미요)이 올 7월 부터 '엄마품 야간 돌봄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 운영하는 엄마품 야간 돌봄유치원은 늦은 시간까지 일해야 하는 맞벌이 가정 유아 및 일하는 한부모 가정에서 자녀를 키우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여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을 늦추기 위해 마련한 국가 정책이다.

 

야간 돌봄유치원은 부모를 위한 서비스로, 평일 밤 10시까지 운영하며, 유아들이 가정과 같이 편안히 쉴수 있도록 휴식 및 수면, 씻기, 급·간식 등 기본 돌봄을 중심으로 같이 놀아주기, 동화 들려주기, 자유선택활동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활동을 지원한다.

 

현재 20여명의 유아가 야간 돌봄유치원에 참여하고 있다.

 

주민 A씨(30·김제시 요촌동)는"일이 늦게 끝나는 날이면 아이를 제대로 돌봐주지 못하고 일에도 집중할 수 없었다"면서"유치원에서 저녁밥도 챙겨주고 늦은 시간까지 돌봐줘서 마음 편히 일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오미요 원장은"유아와 돌봄 교사의 안전을 위해 현관 입구에 비디오폰을 설치하는 등 시설을 보완하고, 유아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면서"돌봄 전용 교실 마련 및 기타 재정지원이 확대되어야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진정한 돌봄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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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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