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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메신저' 문 활짝

전북도 여성일자리센터 준공식…본격 활동 돌입

경력 단절 여성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전북도 여성일자리센터(센터장 심정연)가 22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전주 종합경기장 내 옛 테니스장 부지에 들어선 일자리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건평 8473㎡ 규모로 교육실, 상담실, 키즈카페 등을 갖추고 현장 중심의 여성 취업을 강화및 기업체가 직접 참여하는 직업 훈련을 한다.

 

일자리센터는 임금이 낮고 단순 노무직을 선호하는 소규모 제조업체의 여성 근로자들에게 눈높이 교육을 진행할 계획. 9개 시·군에 취업설계사를 배치해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를 월 1회 운영할 예정이다.

 

기업체가 직접 참여하는 직업 훈련을 비롯해 광반도체 검사, 식품 품질 관리, 탄소 소재 기계장비설치 등 맞춤식 직업 교육도 확대한다.

 

심정연 센터장은 "전북도 여성일자리센터가 다른 일자리센터와 차별화하기 위해 시·군 여성회관과 컨설팅을 확대하고, 상담 전용 차량을 통해 농·어촌 현장 취업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전북의 여성 일자리정보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친화협약기업에 유연근무제 도입도 유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인력지원개발원에서 근무하면서 경력단절 여성들이 얼마나 취업을 간절히 원하는 줄 안다"면서 "전북이 여성 취업처를 발굴해 기업과 여성을 연결시키고, 전업주부가 다시 일터로 돌아가기 위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곳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단순히 취업 몇 명을 배출했다는 통계에 연연하지 않고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양질의 여성 취업처를 내놓는 데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김완주 도지사, 김호서 도의회 의장, 김성주·오은미·정진숙 도의원, 정봉희 전북여협 회장, 박영숙 전북여연 상임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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