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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이야기] 9월 기온 + 큰일교차 + 적정 강수량 = 가을빛

 

9월 초부터 약 한달 동안 이어진 기온과 큰 일교차, 적정 강수량은 단풍의 속도를 좌우한다. 보통 일 최저기온이 5도 아래로 내려가면 잎의 엽록소가 분해되면서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데, 일교차가 크면 클수록 단풍의 색은 곱다. 그만큼 일 최저기온도 낮아져 가을을 재촉하기 때문. 해안보다는 일교차가 큰 내륙지역에서, 평지보다는 높은 산에서 단풍이 빨리 찾아오는 것도 바로, 일교차 때문으로 설명할 수 있다. 강수량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강수량이 적으면 단풍이 들기 전 잎이 모두 말라버려 낙엽이 되고, 반면 강수량이 많으면 잎이 일찍 떨어지기 때문. 좋은 단풍을 보려면 9월 기온과 큰 일교차, 적정 강수량의 삼박자의 조화가 이뤄져야 아름다운 가을빛을 볼 수 있다는 사실! 이것 또한 자연의 섭리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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