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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이야기] '뚝', 서리주의보

대륙에서 이동해온 찬 공기가 한반도를 뒤덮어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복사냉각까지 더해지면서 설악산 중청봉에는 지난달 22일 올가을 '첫서리'가 관측됐다. 이는 작년보다 2일이나 빠른 것. 맑은 날 야간에 자주 나타나는 복사냉각은 지표면의 열을 빼앗아가 기온을 급격히 떨어뜨리기 때문에 안개와 서리, 이슬의 발생빈도를 증가시킨다. 10월 절기 중 찬 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한로'와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이 포함되어 있는 것도 이 같은 계절적 특징에 따라 나타나는 기상현상을 잘 반영한 것이다.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4~6도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면서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농가에서는 농작물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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