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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새 최윤희, 고향 후배에 따뜻한 조언

여고부 장대높이뛰기 전북체고 최예은에게 "체계적인 훈련 필요"

"시합장에서 본 적 있어요. 신체 조건도 좋고, 스피드도 좋던데요."

 

 김제 출신 '미녀새' 최윤희(25·SH공사)가 '제92회 전국체전' 여고부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하는 최예은(전북체고 2학년)을 "안다"며 이렇게 말했다.

 

 8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 관중석에서 만난 최윤희는 비록 이번 대회에선 서울 대표로 참가하지만, '고향 후배'에 대한 조언은 잊지 않았다.

 

 그는 "전국체전은 김제여고 1학년 때부터 우승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면서도 "당시 국제 대회에 나가면 테크닉이 뒤처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우물 안 개구리'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 나이 때 지금 (우크라이나 출신 아르카디 시크비라 코치와 러시아 유학파 정범철 코치한테서) 받는 앞선 훈련을 받았다면, 지금보다 더 높이 뛰었을 것"이라며 "예은이가 원한다면 노하우를 알려줄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이런 마음이 통했을까. 최예은은 9일 열린 여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 3m83을 기록하며 부산체고 이단비(2학년·3m30)를 누르고 우승했다. 전북체고 김주희(1학년)도 3m20을 넘으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지난 6월 '제65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신기록(4m40)을 2년 만에 갈아치운 최윤희는 "이번 대회에선 기록 경신보다 금메달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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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goodpe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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