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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리그 1위 확정 "이젠 챔프전 우승컵"

리그 홈경기 대전과 무승부

22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전북 현대와 대전 시티즌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 전북 현대는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2009년 이후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 선수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추성수(chss78@jjan.kr)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가 2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짓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프로농구 전주 KCC가 2010-2011 시즌 챔피언에 오른데 이어, 전북 현대가 이번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면서 일부 도민들은 "종목을 떠나 전북 연고 프로팀의 전성시대가 열린 것 같다"며 환호하는 분위기다.

 

지난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홈 경기에서 전북은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19경기 연속 무패(12승7무)를 이어가며 18승8무3패(승점62)를 기록, 남은 한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올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이날 전남과 1-1로 비긴 2위 포항(승점 56)과 전북은 승점 차가 계속 6점으로 유지된 때문이다.

 

올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전북은 11월 30일과 12월 4일 최종 챔피언결정전을 벌이게 된다.

 

전북현대는 2009년 이후 2년 만에 K리그 왕좌 탈환에 나서게 됐으며, 정규리그 1~2위 팀에 주어지는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확보했다.

 

한편, 22일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이 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사우디)에 나섰다가 경기 전날(21일) 밤 늦게 귀국한 까닭에 모두 빠졌다.

 

피로누적은 물론, 시차적응을 할 시간이 없어 대전과의 경기는 1.5군이 나섰다.

 

종아리 근육 부상을 입은 이동국을 아예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고, 정성훈을 최전방 공격수로 포진시켰다.

 

전반 3분 정성훈의 슈팅을 신호탄으로 공세를 펼친 전북은 전반 8분 로브렉의 중거리 슈팅도 골대 왼쪽을 살짝 빗나가는 등 선제골을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북은 전반 42분에도 로브렉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튀어나오자 루이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하게 때린 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8분, 토종 선수로 올해 입단한 김재환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10명으로 싸운 전북은 오히려 경기 막판 결정적인 기회를 잇따라 만들었으나, 끝내 승리골을 넣지 못해 아쉬움속에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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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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