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집계한 전국 진료인원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과 재발성 우울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받은 10대(만 10∼19세) 청소년 수는 2만3천806명으로 5년 전인 2006년(2만633명)보다 15.3% 증가했다. 청소년 전체인구가 같은 기간 1.1%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이 기간 우울증으로 치료받은 여자 청소년의 증가율은 28.3%로 집계돼 3.4%인 남자와 대조됐다.
서울시소아청소년광역정신센터가 지난해 서울 시내 중고교생 3만786명을 대상으로 벌인 ‘우울증 학생 선별검사’에서도 17.2%(5천285명)가 평소 우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심한 우울증이 의심돼 병원치료를 권장 받은 학생 수는 4.6%(1천425명)에달했다.
그러나 지난해 서울에서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청소년 수(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기준)의 비율은 전체의 0.47%에 그쳤다.
지난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청소년은 모두 3천232명으로 2006년(2천67명)보다 56.4% 증가했다. /연합뉴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