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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여…고향이여…절절한 외침

최준강씨 첫 수필집 ‘파도가 들려준 소식’

지난 2003년 격월간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한 부안 출신의 최준강씨가 등단 8년 만에 늦깎이로 첫 수필집 ‘파도가 들려준 소식’(수필과 비평사)을 냈다. 수산직 공무원으로 오랫동안 근무했던 저자의 수필집에는 바다에 대한 사랑과 고향 사랑이 절절히 묻어나는 54편의 작품이 실렸다.

 

집에 경사가 있을 때마다 거실에 태극기를 세운다는 이야기, 2모작 보리처럼 인생 이모작을 사는 수필창작반 문우이야기, 인공어초를 물고기 아파트로 비유하는 이야기 등에서 작가의 기발함과 날카로움을 읽을 수 있다고 수필가 김학씨(전북대 평생교육원 수필전담 교수)는 평했다.

 

부안 출신으로 행촌문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전주최씨 전북도화수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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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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